새출발 이야기2026. 7. 21.

혼자 있는 시간이 이제 안 무서워요

익명

요즘 상담을 받고 있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어요. 근데 몇 번 다니다보니까 제가 그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얼마나 무서워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예전엔 남편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저 자신을 못 믿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이게 상담 받는다고 갑자기 확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씩 나아지는 정도인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낫긴 해요. 주말에 혼자 카페 가서 책 읽는 것도 이제 편하고. 사실 예전에는 카페 혼자 가는 것도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못 갔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유독 많은데 처음엔 그게 외로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 제 시간이라고 생각하려고 해요.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건 이혼했다고 제 인생이 끝난 게 아니라는 거 이제서야 알겠고. 아직 갈 길이 멀긴 한데 그래도 조금씩 나를 돌아보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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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재혼고민중 2026. 7. 21.

이 글 보니까 저도 예전 생각나네요. 저도 처음엔 혼자 있는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해요

익명

맞아요 시간이 좀 지나야 편해지는 것 같아요

익명 2026. 7. 21.

상담 받는거 진짜 도움되는듯 저도 받아볼까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익명 2026. 8. 2.

카페 혼자 가는거 저도 얼마 전에야 됐어요 처음엔 자리 잡는것도 어색했는데

마음이 닿았다면, 함께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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